뮤즈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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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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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씬]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집행위원장 김한기)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꼬마산타들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다. 초등학생들로 이루어진 꼬마산타들과 함께 ‘우리 동네 지킴이 찾기’ 프로젝트에 나선 것이다.
‘우리 동네 지킴이 찾기’ 프로젝트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웃을 찾아 감사함과 크리스마스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의 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모두 꼬마산타인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올해 처음 시작한 ‘우리 동네 지킴이 찾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의 개최지이기도 한 은평구 소재의 은평구 보건소와 은평소방서 녹번119안전센터다. 꼬마산타들은 지난 21일 해당 기관들을 각각 방문해 그동안 준비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먼저, 은평구 보건소를 찾은 꼬마산타는 캐롤 메들리와 함께 김시완 보건소장에게 ‘우리 동네 지킴이’ 감사장을 수여했다. 안채원 어린이(염리초 4학년)는 “보건소 선생님들이 코로나 현장에서 가장 열심히 노력해주셨고, 우리가 독감에 걸리지 않게 예방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장 수여 이유를 밝혔다.
특별히 은평구 보건소는 김시완 보건소장이 산타할아버지로 변신해 꼬마산타를 환영해줬는데, “꼬마산타들 덕분에 보건소의 온기가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은평구 보건소는 주민의 곁에서 건강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은평구 보건소 측은 구강보건센터 견학을 진행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찬 치과 상식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꼬마산타들은 은평소방서 녹번119안전센터로 이동해 소방대원들 앞에서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황주원 어린이(고은초 5학년)는 “불이 나거나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주시는 소방관 분들께 꼭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선정의 변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평소 궁금했던 소방차를 가까이서 직접 보며 소방대원들에게 궁금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우재경 소방교는 “어린이들이 밤에 안심하고 잠에 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소방관이 되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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