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마라, 2024 Pre-Fall 컬렉션 ‘매직 서커스 (Magic Circus)’ 공개...칼더 서커스에서 영감 받아
황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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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12:14 | 최종 수정 2024.02.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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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씬]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가 뉴욕 맨해튼의 휘트니 미술관(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의 컬렉션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자 세계적인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대표적인 작품인 ‘칼더 서커스(Cirque Calder)’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폴 컬렉션 ‘매직 서커스(Magic Circus)’를 공개했다.
‘칼더 서커스’ 작품은 정교한 구성으로 긴밀히 연결된 곡예사들과 그물, 깃발, 카펫, 램프, 악기 등 수백 가지의 소품들이 삼각형 우승기를 매달고 우뚝 솟은 깃대 아래 펼쳐지는데 철사, 나무, 금속, 천, 코르크와 끈 등 재료로 만들어진 각 작품은 개성과 매력을 뿜어낸다.
이번 막스마라의 컬렉션은 칼더의 작품처럼 다채로우며 각각의 룩은 하나의 페르소나가 되어 무대 감독, 강인한 여성, 피에로(Pierrot), 곡예사, 마술사 등 다양한 인물의 개성을 반영한다.
레드, 화이트, 카멜과 블랙 색상의 레오파드 프린트, 과감한 스트라이프, 독특한 도트와 별 패턴을 보여준다.
파니에(pannier) 구조의 트윌(twill) 원단 쇼츠를 남성적인 블레이저 안에 넣어 입고 미니 파레오(pareo)와 함께 매치해 과감하게 연출했다.
포플린(poplin) 셔츠 드레스에는 파이 크러스트 프릴(pie crust frill)을 달아 소매에 볼륨감을 주었고, 정교하게 재단된 코트 드레스와 함께 연출된 스커트, 비대칭 원숄더 보디슈트, 오간자(organza) 소재 트렌치코트 그리고 턱받이 모양이 덧대어 디자인된 점프슈트 등 모든 아이템이 이번 시즌의 얇은 스트랩의 은색 메리제인과 함께 연출하기에 완벽하다.
시티룩을 위한 여름 드레스부터 서커스 텐트에서 영감받은 화려한 프린트가 새겨진 티셔츠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룩을 제안하는 막스마라의 프리폴 컬렉션은 오는 6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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