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씬] 4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인기 만화가 와야마 야마의 신작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 上>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계적 베스트셀러 저자 모건 하우절이 전하는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 <불변의 법칙>과 18년 만에 복간된 자기계발서의 바이블 <일류의 조건>이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의 원작 소설 <삼체 1~3 세트>가 4위로 훌쩍 뛰어올랐고, 보여주기 위해 극대화하는 삶이 아닌 고요히 나를 지키는 삶을 위한 안내서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가 5위에 진입했다.

지난주에 이어 드라마·영화 원작 소설 강세가 계속된 한 주였다.

넷플릭스 신작 SF 시리즈 '삼체'가 화제를 모으며 원작 소설 <삼체 1~3 세트>가 지난주 종합 13위에서 금주 4위로, 소설/시/희곡 분야에서도 전주 2위에서 금주 1위로 올라섰다.

동명의 영화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던 <이처럼 사소한 것들>도 종합 10위에 오르며 인기가 지속되는 흐름이다.

그 밖에 어린이·경제 경영·역사 등 분야에서 다채로운 신간들이 주목받았다.

어린이 분야에서는 <아몬드> 손원평 작가와 만물상 작가가 펼치는 판타스틱 어린이 성장담 <위풍당당 여우 꼬리 5>가 종합 11위를 기록했고, 경제 경영 분야에서는 16만 유튜버이자 퀀트 투자자 강환국 저자가 전하는 코인 투자 레시피 <비트코인 폭발적 상승에 올라타라>가 최근 비트코인 열풍에 힘입어 16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역사 분야에서는 황현필 저자가 1863년 흥선대원군 집권기부터 1910년 경술국치까지의 역사를 쉽고 재밌게 풀어 쓴 <요즘 역사 : 근대>가 종합 18위에 올랐다.

eBook 분야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의 원작 소설인 <[세트] 삼체 (완결)>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주의 북이슈]

뮤지션 김창완의 에세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가 금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4위 및 에세이 분야 2위에 올랐다. 3.28~4.3 기간에 판매량이 전주 대비 125.4% 증가하며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예스24가 연령대별 구매자 비율을 살펴본 결과, 3040세대가 59.2%로 과반을 차지했다. 40대(30.2%), 30대(29.0%), 50대(19.2%), 20대(16.1%), 60대 이상(4.9%) 등 순이었다.

한편,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는 김창완이 23년간 함께한 라디오 프로그램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의 원고를 모아 펴낸 에세이다. 청취자들의 고민에 답한 엽서 등을 엮어 '진짜 어른'의 따뜻한 목소리를 잔잔하게 전한다.

문화가 힘이다

뮤즈씬 황동진 museseen@naver.com 황동진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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