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검은산', 인류의 환경문제를 다루다...22일 개막

황동진 승인 2024.08.07 06:17 의견 0

[뮤즈씬] 극단 죽죽이 제작하는 2024년 신작! 연극 이 오는 8월 22 일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은 서울시와 서울 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2024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전국적으로 쌓여가는 쓰레기 산의 모습들을 탐사 보도해 나가는 기자의 모습을 그려낸다.

처음엔 거주지 앞에 버려진 배출 물들에 대한 언쟁, 그리고 거기서 발생하는 인간 혐오 등이 쓰레기의 향방과 함 께 어디로 가는지 목도하게 연출되며, 연기를 위시한 모든 연극적 요소들 에 희극성과 동시대적인 연극성을 드러내어 강한 흥미 유발과 주제전달 그리고 극적 체험을 연출할 예정이다.


환경문제와 인간의 행위 그리고 그 이면의 이기적이고 욕망적인 시대의 흐름을 담아내는 흥미 있는 연극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인류와 문명의 배설물인 쓰레기 문제를 환기시키고 인류가 향해 가고자 하는 세 계와 환경, 형성되어 가는 인간성에 대해 상상하고 진단해 보고자 한다.

이는 인류의 문화와 문명이 발달될수록 우리의 환경이나 정신은 황폐한 디스토피아적인 세계를 향해 나아가기 때문이다.

이작품의 서사는 거시적 인 쓰레기 산에 관한 이야기와 주인공의 미시적인 삶이 서로 작용하며 진행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쓰레기 산에 관한 추적과정이 가상공간을 체험 하는 듯 한 전개를 펼치다가 주인공의 과거가 지금까지의 서사와 합쳐지 며 하나의 은유를 통해 깊은 통찰과 울림을 관객들에게 줄 예정이다.

모든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연극 은 성홍일, 이길우, 양승한, 김성미, 장명갑, 이예주, 이창수, 강병관 배우가 출연하여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4년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 서 공연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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