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씬]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 그날의 함성이 음악으로’를 주제로 한 2025 재능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첫 공연은 오는 21일(토)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광복의 기억, 선율로 되살리다’를 부제로 한 이번 공연은 하프시코디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송은주 음악감독의 총괄 기획과 황순학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해설로 진행된다.
첫 무대에는 ▲하프시코디스트 최유미, 최상미 ▲피아니스트 우지안, 이지영, 이옥재 ▲오르가니스트 이경희 등이 출연한다.
연주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 3악장을 시작으로, 쇼팽의 에튀드 1번 ‘승리’, 12번 ‘혁명’,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 '환희의 송가'까지 총 9곡이 예정돼 있다.
특히 프로그램은 ‘운명’의 비통함과 희망, ‘승리’와 ‘혁명’의 투지, ‘환희의 송가’의 인류 화합이라는 주제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음악으로 되새긴다.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및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병구 관장은 “이번 재능나눔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박물관에서 전시도 관람하고, 감동적인 클래식 연주와 함께 뜻깊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은 다자녀 가족을 위한 전용 좌석(1층 2~4열 총 36석)을 별도로 마련하며, 공연 후 설문지를 제출하는 다자녀 가족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 기준: 18세 이하 자녀 2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