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든다”

기업과 협력가능한 문화예술 사업 설명회, 7월 10일(수) 청년예술청서 개최
예술인의 발표로 직접 듣는 예술과 기업의 시너지...‘기업과 예술가의 만남’
예술을 매개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문화예술 사회적 가치실현 모색할 터”

황동진 승인 2024.06.30 09:02 의견 0

[뮤즈씬]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기업과 예술가의 만남’을 주제로 기업 ESG경영의 협력 사례를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대상 사업 설명회>를 오는 7월 10일(수) 오후 3시 충정로에 위치한 청년예술청에서 개최한다.


기업 대상 사업 설명회는 2022년 20개 기관이 참여한 문화예술 분야 ESG경영 제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65% 증가한 33개사가 참여하는 호응을 얻으며 문화예술 제휴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확인했다. 문화예술이 다방면으로 기업의 ESG경영을 뒷받침하고, 기업 내부역량 강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온 다양한 최신 사례를 공유한 점이 많은 기업관계자들의 호응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3회 차를 맞이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재단이 그간 쌓아온 기업과 예술가간의 실제 협업사례를 예술가의 발표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기업과 예술가를 잇는 매개자이자 협력 플랫폼으로서 서울문화재단이 가진 강점을 소개하고, 기업별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협력 모델을 모색할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기업과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한 대표사례로 공예, 장애예술, 미디어아트 분야 예술가가 직접 참여해 이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협력 과정과 참여 소감을 들을 수 있는 점은 문화예술 분야 제휴를 검토하는 기업에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인 아티스트 듀오 라움콘은 “예술 접근성: 장애가 바꾸는 예술과 사회”를 발표하고, 미디어아티스트 최성록이 “청년예술가와 기업이 바꾼 도시의 풍경”을 주제로 청년 예술가의 입장에서 경험한 기업 협업의 긍정적 시너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공예예술 전문 플랫폼인 신당창작아케이드의 프로젝트 성공사례를 직접 볼 수 있다. 신세계엘엔비, 포스코홀딩스, 롯데백화점 등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공예작품 유통, 친환경 상품 개발 등 한 개의 예술장르의 다양한 확산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임직원 급여의 1%를 모아 후원을 시작한 ‘친환경 공예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기업이 그리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망 예술가 발굴, 서울도처의 예술공간과의 협력, 시민 예술교육 사업 등에 관심있는 기업 관계자, 문화예술 사회공헌 담당자 등 누구나 참석 할 수 있으며, 설명회 종료 후 관계자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이번 설명회는 재단과 기업이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함께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예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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