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폭발적인 반응 속 성황리 개막

대한민국 최고의 작품과 히트곡들로 재탄생한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황동진 승인 2024.08.04 09:50 의견 0

[뮤즈씬] 6개 지역의 공연에서 평점 10점 만점을 얻으며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켰던 뮤지컬 가 서울 공연 막을 올렸다.

지난 2023년 초연, 최고의 찬사와 입소문으로 흥행에 성공하였던 뮤지컬 는 지난 7월 25일 개막 후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뜨거운 기립 박수와 주목을 얻고 있는 는 무엇보다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한국 문화를 활용해 가족 관객의 발길을 잡은 점이 눈길을 끈다.

뮤지컬 는 조선 후기 소설을 전문적으로 낭독해 주던 직업인 전기수를 소재로 창작한 뮤지컬이다.

경연을 펼쳐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선정되면, 왕에게 어떤 소원이든 말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는데, 이를 두고 영의정의 서자 ‘김옹’과 왕실의 공주 ‘이자상’이 각각 춘향전과 홍길동전을 선보이는 내용이다.

공연은 두 가지 뷰포인트로 나누어진다. 우선 K-컬쳐를 총망라하는 공연 답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가 쉴 틈 없이 등장한다.

군밤타령, 각설이타령, 사랑가 등 한국 민요를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 시켰으며, K-POP, 태권도, 스트릿 댄스, 판소리, 한국 무용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사한다.

또 배우가 직접 관객에게 말을 거는 이머시브 형태로 공연이 진행된다. 극 중 관객이 직접 최고의 이야기꾼을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탄탄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는 “다른 뮤지컬이랑 다르게 두 가지 이야기가 섞여 있어 흥미로웠다”, “책에서만 보던 이야기를 무대에서 볼 수 있어서 몰입감이 높았다”, “어릴 때 듣던 전래동화나 전래동요를 아이들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른인 본인이 아이들보다 더 신나게 즐긴 것 같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제작을 담당한 HJ패밀리 앤 키즈 관계자는 “많은 관객분들의 열정적인 성원에 보답해 두 번째 시즌으로 찾아 뵀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넘버, 효과 등으로 퀄리티를 높였으니 신명나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는 8월 25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예스24,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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