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 2024 부산영화기획전 개최

황동진 승인 2024.11.21 08:50 의견 0


[뮤즈씬]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가 연말을 맞이해 오는 11월 29일(금)과 30일(토) 양일간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2024 부산영화기획전 ‘부산 영화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

부산영화기획전은 부산영상위원회가 제작지원한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을 부산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부산 시민에게는 부산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 지역 영화인들에게는 지속적인 창작 활동에 대한 응원의 의미와 상영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기획전의 부제인 ‘부산 영화를 만나다’에는 부산 출신 감독들이 부산에서 제작한 영화를 선보이는 자리라는 뜻에서 부산과 영화가 만났다는 의미와, 부산영화를 시민들이 만나는 자리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기획전에는 영화 <다섯 번째 방><빛과 철><양치기><원정빌라>까지 총 4편의 작품이 1회차씩 상영된다. 또한 모든 작품은 해당 작품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상영 후 40여 분간의 씨네토크(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씨네토크에는 정한석 영화평론가(금요일)와 박인호 영화평론가(토요일)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관객으로 하여금 한층 더 풍성한 감상과 여운을 선사하고자 한다.

11월 29일(금) 오후 3시 상영작인 영화 <다섯 번째 방>(감독 전찬영)은 전찬영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2024년 6월에 개봉한 이 작품은 약 50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3대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2018년 부산영상위원회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작으로, 2024년 유통배급지원회 선정작이기도 하다.

11월 29일(금) 오후 7시 상영작인 영화 <빛과 철>(감독 배종대)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 영화다.

지난 2021년 2월에 개봉했으며, 배우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 등 다수의 작품 속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2017년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신진작가 영화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작이자, 2018년 부산영상위원회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을 받았다.

11월 30일(토) 오후 3시 상영작인 영화 <양치기>(감독 손경원)는 거짓말로 무너져가는 어른의 삶과, 거짓말로 되살아나는 아이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관망 비극 심리 스릴러 영화다. 2024년 6월에 개봉해 사회적 문제를 심도있게 다뤘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1년 부산영상위원회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이며, 같은 해 코로나19 특별지원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도 받았다.

11월 30일(토) 오후 7시 상영작인 영화 <원정빌라>(감독 김선국)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에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스릴러 영화다.

배우 이현우, 문소리, 방민아 등의 출연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원정빌라>는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본 기획전을 통해 먼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1년 부산영상위원회의 부산지역 영화기획개발 워크숍 지원작이자 부산신진작가 영화기획개발벤토링 지원작이며, 2023년 부산영상위원회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작이기도 하다.

한편, 부산광역시와 부산영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부산영화기획전 ‘부산 영화를 만나다’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체 무료 상영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월 25일부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온라인 예매가 오픈되며, 행사 기간 영화의전당 매표소 현장 등록을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뮤즈씬(museseen)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