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씬] 한화리조트 경주 로비 벽면에서 한 편의 뮤지컬이 펼쳐졌다.
미디어파사드 매핑을 통해 캐릭터 ‘노래하는 프리코’가 관객들을 만나며 동화 같은 시간을 선물했다.
한화리조트 경주에서 캐릭터 ‘노래하는 프리코’가 미디어파사드로 상영되고 있다
지난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화리조트 경주 1층 로비 벽면 앞에는 300여 명의 이용객이 모였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제작된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발길을 붙잡았기 때문이다.
상영된 작품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형식의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개발된 캐릭터 ‘노래하는 프리코’를 중심에 두고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스토리라인과 캐롤 음악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해당 미디어아트는 캐릭터·스토리·음악이 결합된 통합형 콘텐츠로, 리조트 방문객에게 몰입형 체험을 제공했다.
한화리조트 경주에서 처음 공개된 ‘노래하는 프리코’는 이머시브 뮤지컬 활용을 목표로 개발된 창작 캐릭터 IP다. AI 기반 캐릭터 자동 생성 기술로 비주얼을 구체화하고, 음악과 입 모양·감정 표현이 자연스럽게 일치하도록 구현한 기술력이 눈길을 끈다.
음악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별도 창작됐다.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브람스’, ‘이상한 나라의 아빠’ 등에서 작곡·음악감독을 맡아온 이정현 음악감독과 현업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해 실제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로비 실내 공간에 최적화된 매핑도 주목할 대목이다. 벽면과 기둥 등 불규칙한 구조를 반영한 장소 맞춤형 매핑을 적용해, 전용 스크린이 아닌 공간에서도 자연스러운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번 프로젝트의 제작·운영은 미디어아트 제작 기업 주식회사 원디에스비(1DSB, 옛 일단쏴봐)가 맡았다.
원디에스비는 2025년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진행된 미디어아트 기반 야외공연 ‘오깨비 : The Memory, 빛으로 깨어나다’를 제작했으며, 뮤지컬 ‘에비타’, ‘쉐도우’, 2024 ‘경기콘텐츠페스티벌’ 등에서 영상 디자인을 담당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추진됐고, 원디에스비는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신한오픈이노베이션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우수 협업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원디에스비는 캐릭터 ‘노래하는 프리코’ IP를 기반으로 온라인 플랫폼 콘텐츠 제작부터 오프라인 실감형 이머시브 테마파크 구축까지 사업 확장을 예고하며, 미디어아트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