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씬]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이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오는 6월 17일(화) ‘빈첸조 델 베키오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예술 체험이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국제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겸 건축가 빈첸조 델 베키오(Vincenzo Del Vecchio) 작가가 직접 방한해 참여 어린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워크숍은 작가의 작업 방식과 예술 세계를 직접 듣는 시간에 이어, 아이들과 함께 공동 창작으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작가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사는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각각 오후 4시, 7시에 1회씩 총 2회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6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총 모집 인원은 25팀이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탈리아문화원과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열린 박물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 또는 교육홍보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