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은 지난 7일 국내외 방송영상·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및 콘텐츠 동향 분석을 제공하는 ‘방송영상·OTT 트렌드’를 발간했다. 사진 콘진원 [뮤즈씬]
[뮤즈씬]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하 콘진원)은 지난 7일 국내외 방송영상·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및 콘텐츠 동향 분석을 제공하는 ‘방송영상·OTT 트렌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본 매거진은 국내외 OTT 업계의 최신 정보를 조망해 콘텐츠 업계를 위한 시의성 있는 동향 정보와 분석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방송영상 트렌드’와 ‘글로벌 OTT 트렌드’를 하나로 통합해, ‘방송영상·OTT 트렌드’라는 새로운 제호로 연 5회 격월 발간할 예정이다.
◆ 콘텐츠 지식재산(IP) 전략적 접근의 변화, '슈퍼 IP vs. 스몰 IP'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크거나 작거나: 슈퍼 IP vs. 스몰 IP'를 주제로 K-콘텐츠 전략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나 ‘포켓몬스터’처럼 기획 단계부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극대화한 ‘슈퍼 IP’의 핵심 요소를 분석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초기 지식재산(IP)의 가치나 인지도는 낮지만, 내재된 잠재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개발을 통해 점진적인 가치 증대와 사업 확장을 도모할 수 있는 ‘스몰 IP' 전략을 제안했다. 대표 사례로 ‘청담국제고등학교’는 시즌 1의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시즌 2가 제작되며, 스핀오프 쇼트 폼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미술반’까지 공개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스몰 IP’ 개념의 확장으로 ‘쇼트 폼 IP’를 소개하며, 국내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확장 전략을 분석해 사례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스몰 IP’를 대규모 자본 중심인 ‘슈퍼 IP’의 전략적 한계를 보완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개했다.
◆ 세제 지원, 국가별 가격 차별화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활성화 정책 및 사업 동향
‘글로벌 마켓 리포트’에서는 콘텐츠 제작비 상승과 플랫폼 간 경쟁 심화 속에서, 글로벌 OTT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사업 동향을 소개했다. 영국과 미국 등 주요 콘텐츠 제작국은 자국 콘텐츠 제작 시장의 육성과 고용 창출을 위해 세액 공제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또한, 주요 예약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업체들은 이용자 유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자체 선형 TV 채널인 '프라임(Prime)'을 출시했는데, 최근 스포츠 중계권 확보가 효율적인 콘텐츠 전략으로 주목받으며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의 국가별 시장 상황에 맞춘 가격 차별화 전략 등을 살펴봤다.
◆ K-로케이션부터 장르별 콘텐츠 제작 전망까지,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 이슈 분석
‘트렌드 하이라이트’에서는 글로벌 OTT 업계가 한국을 로케이션 촬영지로 주목하는 이유를 분석했다. 세계적인 K-컬쳐의 인기, 안정적인 제작 인프라, 한국 특유의 ‘혼종적 근대성’등 복합적인 문화 매력이 배경으로 꼽힌다.
아울러,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들이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스포츠 중계, 범죄 수사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주요 장르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예약주문형 비디오 콘텐츠 투자에서 범죄‧스릴러 장르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케이프스플래닛의 유일한 대표와 에스비에스(SBS) ‘문명특급’ 홍민지 프로듀서를 만나 쇼트 폼 콘텐츠 제작 및 비즈니스 전망 등을 제공한다.
관련 인터뷰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현장을 조망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은 ‘방송영상·OTT 트렌드’ 2025년 1호는 콘진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