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씬] 국내 최초의 영화상인 부일영화상이 오는 9월 18일(목)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제34회 시상식을 연다.

조직위원회는 이와 함께 올해의 포스터와 16개 부문 최종 후보자(작)을 발표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58년 출범해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부일영화상은 2008년 재개된 이후 18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이 작품상·감독상 등 7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이어 오정민 감독의 ‘장손’, 김상만 감독·박찬욱 각본의 *‘전,란’*이 각각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는 △‘하얼빈’ △‘전,란’ △‘장손’ △‘아침바다 갈매기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선정됐다.

특히 독립·예술영화의 선전이 돋보이며,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지난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독·각본·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객과 영화단체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올해의 스타상’ 온라인 투표도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부일영화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남녀 각 1명씩, 1일 1회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故 유현목 감독의 정신을 기려 도전적인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유현목영화예술상’ 역시 전문 심사위원단의 논의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제34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네이버TV 및 유튜브 생중계로 전 국민이 함께할 수 있으며, 수상 결과는 본 행사에서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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