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가 배우 현봉식의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얼루어 코리아 [뮤즈씬]
[뮤즈씬] 패션&뷰티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가 배우 현봉식의 화보를 공개했다.
현봉식은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을 비롯해 <SNL코리아> 시즌 7의 다섯 번째 호스트로 활약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에서는 강력계 막내 형사 ‘최산’으로 열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화면 속 강렬한 존재감만큼이나 <얼루어> 6월호를 통해 첫 화보에 도전한 현봉식은 낯선 현장에서도 프로다운 모습을 뽐내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현봉식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패션&뷰티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가 배우 현봉식의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얼루어 코리아 [뮤즈씬]
현봉식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갔어요. 20대 후반, 무작정 서울로 와서 여기까지 잘 왔어요"라고 운을 땠다.
그는 "첫 오디션은 탈락이었고, 두 번째 오디션을 본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 합격했어요. 저도 신기하더라고요. 서울로 올라오기 전, 건너 건너 아는 연기 강사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포기해라. 이 바닥이 얼마나 힘든지 아냐, 올라가서 2년만 버텨도 박수쳐주겠다’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오기가 생겨서 뭐든 하고 내려간다고 다짐했죠”라고 회상했다.
인터뷰 내내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한 그는 10년 뒤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일과 삶 모두에서 여유롭게 주변을 챙기면서 작품을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동료들과 함께 찍은 작품을 많은 사람이 봐주면 더 좋겠고요"라고 답했다.
배우 현봉식이라는 이름은 물론, 예능을 통해 현보람, 현재영이라는 본명이 알려진 그에게 어떤 이름이 가장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그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배우 현봉식으로 불리는 게 가장 좋아요"라고 답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현보람’이라는 이름을 듣고 재미있어하지만 여섯 살 때 개명해서 개인적으로는 좀 아득해요. ‘현재영’은 꿈과 목표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았어요. ‘현봉식’으로 불리고 나서 제 인생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배우라는 일을 하게 되었으니까요"라며 웃어 보였다.
한편, 현봉식은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 <나인 퍼즐>을 통해 MZ세대 강력반 막내 형사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