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씬] 2025년 상반기, 배우 손석구는 한국 영화·드라마계에서 가장 뚜렷한 궤적을 그리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강렬한 연기력, 장르 불문 도전정신, 진정성 있는 소통까지 더해지며 그는 명실상부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대세를 증명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5월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 손석구는 1위에 올랐다.
소통지수와 커뮤니티 지수에서 고른 강세를 보이며 작품 외적으로도 높은 신뢰도를 입증했다. 6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손석구는 2022년 영화 <범죄도시2>에서 잔혹한 빌런 ‘강해상’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내면의 공허함을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로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2025년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을 통해 첫 추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강력계 형사 ‘김한샘’ 역을 맡은 그는 이전과는 또 다른 결을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어냈고, 작품은 공개 직후 아시아 7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촬영 중 일부 장면에 직접 재촬영을 요청할 만큼 손석구는 연기에 대한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한샘은 제가 연기를 녹여낼 여백이 많은 캐릭터”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김다미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많이 의지했다”고 밝혔다.
윤종빈 감독과의 협업에 대해서는 “감독 이름 하나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하며 작품을 향한 신뢰와 배우로서의 직관을 동시에 보여줬다.
손석구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제는 원톱 주연작도 소화할 자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제작자로서도 단편 <밤낚시>, 장편 <베드포드 파크> 등 독립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대중이 원하는 배우의 얼굴
손석구의 강점은 단지 연기력에만 있지 않다.
인터뷰,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과의 접점을 넓히며, 진정성 있는 이미지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믿음', '친근함', '몰입감'이라는 키워드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이유다.
손석구는 지금, 한국 콘텐츠 산업이 원하는 배우의 전형을 가장 잘 구현해내는 인물이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등장하며 관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동시에, 그 진심 어린 태도와 안정감은 긴 호흡의 커리어를 예고한다.
2025년, 손석구의 다음 행보는 더 이상 가능성이 아닌, 결과로 증명될 것이다.
이제 관객은 그의 연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대하는’ 단계에 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