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씬]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전라남도 신안군 및 장흥군과 협력해 구축한 디지털신안문화대전과 디지털장흥문화대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1월 2일부터 각각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두 디지털문화대전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방자치단체와 매칭펀드 방식(각 5억 원)으로 추진해 온 국책사업의 성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과 주민의 삶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온라인 백과사전이다.

디지털신안문화대전은 2023년 5월부터 편찬을 시작해 2년 7개월 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신안군은 전국에서 120번째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을 완료한 지역이 됐다.

디지털신안문화대전은 신안군의 과거와 현재를 1,300여 개 표제어, 2,829건의 사진, 10편의 동영상으로 담아냈다. 특히 섬 전체(반월도, 박지도)를 보라색의 컬러 마케팅으로 성공시킨 ‘퍼플섬’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2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의 지리적 특성을 추천 콘텐츠와 기획 항목 등으로 기술했다.

디지털장흥문화대전은 2023년 9월 편찬을 시작해 2년 3개월 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장흥군은 전국에서 121번째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을 완료한 지역이 됐다.

장흥군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1,300여 개 표제어와 3,010건의 사진, 10편의 동영상으로 정리했으며,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쪽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지역’이라는 지리적 상징성과 함께 생태·치유·문학·예술이 어우러진 장흥군의 지역 정체성을 다양한 항목을 통해 소개했다.

두 문화대전은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구축된 모든 자료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지식백과를 비롯해 유튜브, 카카오 등 주요 포털 플랫폼과의 연계로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신안 지역에서는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과 신안문화원을 중심으로 100여 명의 지역 연구자가, 장흥 지역에서는 국립순천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와 장흥문화원을 중심으로 160여 명의 연구자가 이번 편찬 사업에 참여해 학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