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씬] 올여름 K-게임은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바닷가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오픈월드부터 친구들과 함께 몰입할 수 있는 협동 슈터까지, 다양한 취향을 저격하는 K-게임이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전망이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붉은 사막, 크로노 오디세이, P의 거짓:서곡, Apex Girls. 각 사 제공.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역동적인 전투와 깊이 있는 스토리로 글로벌 기대작 반열에 올랐다.

연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근 미국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5’에서 새로운 영상이 공개돼 현지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도 주목할 만하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화려한 그래픽과 시간 조작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테스트 일정도 공개돼, 올여름 팬들의 손에 닿을 날이 머지않았다.

소울라이크 장르를 국내에 알린 네오위즈는 인기작 ‘P의 거짓’의 프리퀄 DLC ‘서곡(Overture)’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독창적인 연출과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전투로 여름밤의 긴장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넥슨도 가세했다.

3인칭 협동 슈터 ‘아크 레이더스’는 오는 10월 출시를 예고했으며, ‘퍼스트 디센던트’는 여름 시즌3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맵과 탈것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넷마블 역시 ‘몬스터 길들이기: STAR DIVE’,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RPG 라인업을 SGF에서 공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모바일에서도 눈여겨볼 작품이 있다.

‘Apex Girls’는 수집형 카드 RPG 장르로, 귀여운 캐릭터와 간단한 조작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아 휴가지에서도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