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씬] MZ세대의 퇴사, 실패, 커리어 전환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쇼 ‘인생리셋’이 개최된다. 23일(토) 오후 4시 서울 금천구 문화정원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강연 콘텐츠 기업 오간지프로덕션과 문화정원아트홀이 공동 기획한 ‘오!컬쳐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회차로,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현실적인 전환의 순간과 그 이후의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컬쳐 프로젝트’는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명욱, 방송인 김민아, 음악평론가 임진모, 개그맨 박준형, 과학탐험가 문경수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일상과 지식, 콘텐츠가 만나는 라이프스타일 강연 시리즈로 주목받아왔다.

이번 회차에서는 ‘인생리셋’을 주제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삶의 방향을 재설계한 MZ세대 인플루언서 3인이 무대에 선다. 성소희 작가는 아랍에미리트 항공사 승무원을 그만두고 진로 컨설턴트이자 에세이 작가로 커리어를 전환했다. ‘동맨’은 농구선수의 꿈이 좌절된 뒤 직장생활과 병행해 농구 콘텐츠를 제작하며 10대 중심의 팬덤을 확보한 SNS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투명한 남자’는 유리창 청소 현장을 브이로그로 기록하면서 평범한 노동도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진행은 ‘오!컬쳐프로젝트’의 고정 MC이자 강연 전문가인 오상익 오간지프로덕션 대표와 SNS 누적 팔로워 75만 명의 동기부여 콘텐츠 플랫폼 ‘성공한스푼’ 운영자 김윤동 바이젠 대표가 맡는다.

문화정원아트홀 박혜성 실장은 “2030 세대에게 커리어 전환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며,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선택지를 공유하고 서로의 전환을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관객 Q&A 세션을 포함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티켓은 NOL티켓(인터파크)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정가는 1만5000원이며, 학생 및 얼리버드 할인가는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