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씬] 서울시극단이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연극 '유령'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현대인의 내면과 사회 구조 속 억압을 날카롭게 해부하며, 서울시극단이 추구하는 ‘의미 있는 예술의 복원’을 시도한다.
작품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동명 희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극이다.
유령이라는 제목처럼, 작품은 과거의 잘못과 숨겨진 진실이 현재를 어떻게 잠식하는지를 보여준다.
부조리한 가족관계, 종교와 도덕의 충돌, 억압된 욕망 등 인간의 다층적인 감정과 고뇌가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쉰다.
연출은 서울시극단의 김태형 감독이 맡았으며,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내면의 그림자와 마주하는 용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개막 주간을 맞아 전석 20%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